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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와 한국주민운동교류회
작성자   센터장 작성일 13-05-29 조회수   959 파일   

캄보디아와 한국주민운동의 희망의 목소리


지난 57일 이수역의 한국주민운동정보센터 교육실에서 주민지도자 3인이 들려주는 캄보디아와 한국주민운동 현장 이야기라는주제로 두 국가의 주민지도자들과 활동가들의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교류회는 코코(KOCO;해외주민운동 한국위원회)와 앰네스티 그리고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공동 행사 중 한 프로그램으로 코코(이하KOCO)가 주최하였다.

 

-맨 좌측부터- 섹 소쿤로드(활동가), 생 테(통역), 이경용(캄보디아 예수회), 보브 소피(벙깍 호수 대표), 손이헌(부산 대연우암)

 

캄보디아는 왜 벙깍 호수 주민들의 주거권을 빼앗아 갔는가?


세계문화 유산인 앙코르 왓으로 유명한 캄보디아, 그 곳 수도 프놈펜에는 아시아 최대크기를 자랑하는 호수인 벙깍 호수가 있었다. 그 호수에서 몇 십 년 동안 호수 주민으로 살아온 총 4,000세대의 주민들은 여의도 6배에 버금가는 133헥타르에 면적의 부지를 도시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본인들의 주거권을 기업에게 빼앗겼다.

 

그 상황은 이러하다. 20072월 캄보디아 기업인 슈카쿠’(캄보디아 인민당 의원라오 멩킨소유 기업)이 국가공유지였던 벙깍 호수를 캄보디아 프놈펜 시로부터 99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나서부터 강제철거 문제가 발생했다.

 

캄보디아 정부와 슈카쿠는 주민들에게 보상안을 제시하지만 터무니없는 보상금액과 그 보상마저도 못 받는 주민들이 발생하자 벙깍 호수 주민들은 생존권과 주거권을 보장하는 평화집회를 열었다.

 

이에 2012522일 캄보디아 경찰은 평화적 집회 중인 주민13(여성)을 강제 연행하고 또 다른 주민 2명을 추가 소환하여 투옥 후 가석방 조치를 내렸다.

 

강제연행 및 투옥으로 끝날지 알았던 이 사건은 현재 이미 구속되었던 15명의 석방요구 시위를 하였단 주민 욤 보파씨의 구속과 함께 남은 700세대의 주민들의 집마저 사라져버리고 호수까지 모래로 덮어진 상태로 벙깍 호수는 그곳이 호수였는지 모를 정도로 사람의 온기조차 사라진 척박한 땅이 되어버렸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나의 희망

 

캄보디아 대표이자 벙깍 호수 마을 주민대표로 한국을 방문 한 보브 소피는 교류회에 참가하여 벙깍 호수와 캄보디아 전국에 퍼져있는 개발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 벙깍 호수 강제철거를 이야기하며 눈시울이 붉어진 보브소피(우측) -

 

하루아침에 나의 집이 사라지고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이웃들의 희망은 사라졌다.”라고 말문을 연 보브 소피는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던 강제철거의 폭력성과 야만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현재의 벙깍 호수 주민들의 상황을 말해 주었다.

 

4,000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던 벙깍 호수는 호텔과 오락 서비스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프놈펜 중심에서부터 노후한 지역 및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지역 대상으로 외부로 강제이주 및 철거가 진행 중으로 비단 벙깍 호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국과 캄보디아 상황은 전혀 다르지 않다.

 

한국 주민지도자 대표로 나온 생명·자치·살림 성동주민회 유영우대표와 부산 대연·우암 마을공동체 손이헌대표는 이미 70년대부터 겪어온 한국의 철거투쟁과 주거권 신장 운동을 토대로 하여 벙깍 호수 주민들에게 희망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성동의 경우 본격적인 철거가 이루어지기 전 주민들 스스로 협동공동체를 만들어 철거에 대한 준비와 철거 후에 삶을 준비하며 철거투쟁과 함께 주민교육에도 신경을 써왔다.

 

이에 현재는 경제, 생산, 소비자, 사회복지 협동체를 조직하여 주민 스스로 권리를 갖게 되어 주민운동의 선진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부산 대연·우암 마을공동체도 20년 간 철거투쟁을 하면서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고립되기도 했지만 왜 철거를 하면 안 되는지, 어떤 사회구조 속에 개발이 이루어지고 문제가 되는지 알고자 다른 지역과의 연대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힘을 얻고 지금까지 주거권을 위한 투쟁을 하며, 현재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주민들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여 공동부지 매입을 위해 주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동반자 역할이 되었다고 한다.

 

- (맨 우측부터) 유영우(성동주민회), 손이헌(부산 대연우암 마을공동체), 보브 소피(캄보디아 프놈펜 벙깍 호수) -

 

공동체의 중요성

이번 교류회는 2시간 가량 진행되는 동안 발제자인 주민대표와 참가자인 활동가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함께라는 힘을 강조하면서주민운동의 힘과 철거투쟁의 힘은 함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앞서 발표한 '보브 소피'는 캄보디아 상황과 본인의 마을 주민들과 다른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이야기하며 때로는 눈물로 목이 메어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그 아픔과 고통을 이해해준한국의 활동가와 주민대표들에게 너무나 많은 힘을 얻고 간다며, 캄보디아에 돌아가서도 힘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권리 응호에 앞장서겠다는 말로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한국의 두 주민대표는 공동체와 연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의 주민운동이 캄보디아 벙깍 호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교류회를 마무리 하였다.

 

 

* 본 내용은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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